세월이 흐를수록 내가 점점 더 자주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, 바로 인간은 자신의 나이 속에서만 존재하고, 모든 것은 나이와 함께 변한다는 점이다.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가 지금 먹어 가는 나이를 이해한다는 것이다.
- 밀란 쿤데라 『만남』 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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